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장중 1840선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장중 184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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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전날 근 2% 급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장중 184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03p(0.71%) 오른 1838.1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65p(1.13%) 상승한 1846.41에 출발한 후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으로 혼조 마감했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0p(1.39%) 하락한 2만3390.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19p(1.01%) 내린 2761.63에 장을 마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38.85p(0.48%) 오른 8192.4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이후 나타날 실적 부진과 경기 침체 이슈가 유입되며 약세를 보였다"면서 "다만 지난주 상승을 이끌었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일부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기업들의 경우 강세를 보인 점 등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8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375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29거래일째 '팔자'를 외친 외국인도 14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총 287억5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2.55%)을 비롯, 철강금속(2.30%), 건설업(1.92%), 종이목재(1.79%), 비금속광물(1.81%), 통신업(1.71%), 화학(1.67%), 기계(1.42%), 섬유의복(1.52%), 의료정밀(1.28%), 음식료업(1.09%), 운수창고(0.91%), 제조업(0.83%) 등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위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31%)와 SK하이닉스(0.74%), NAVER(0.60%), LG화학(2.54%), 현대차(0.41%), LG생활건강(0.33%), 삼성물산(0.76%)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6%)는 약세고, 셀트리온은 보합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693곳, 하락 종목이 127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6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7.99p(1.34%) 상승한 604.70을 가리키며 사흘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8.43p(1.41%) 오른 605.14에 출발한 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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