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10월 개최
서울시,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10월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홍보 이미지. (사진= 서울시)
2020년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홍보 이미지.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는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 대표 건축문화 축제인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10월 서울 도심 곳곳에서 15일동안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건축문화제는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전문가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009년 처음 선보였다. 지난 1979년 이후 개최돼 온 '서울시건축상'을 중심으로 서울시 우수 개별 건축물을 발굴하고 선도적인 건축문화와 기술발전 홍보 등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 및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는 '틈새건축'으로 서울 주요 건축물 뿐만 아니라 현재 및 미래의 서울시민의 삶이 반영된 주거·문화·공간 등의 '틈새'를 조명한다는 것이다. 마포문화비축기지와 같이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가치를 부여받은 공간, 버려진 작은 공간을 활용한 협소주택,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 공유주택과 공유오피스 등이 틈새건축의 대표적인 예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 △서울시건축상 시상식·전시 △총감독 주제전 △올해의 건축가 특별전 △연계 전시 △건축문화투어 △건축설계 잡 페스티벌 △강연 등이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주택·공유주택·협소주택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주거문화와 주거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이어진다. 아울러 서울시는 건축문화제 총감독으로 송규만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학장을 위촉했으며 사전행사로 오는 5월과 8월에 각각 '제38회 서울시건축상 공모', '여름건축학교 SAF 대학생 공모' 등이 진행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본 행사가 열리는 10월에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모두 진정되길 바란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행사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