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코로나19 종식까지 구조조정 없을 것"
필립모리스 "코로나19 종식까지 구조조정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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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 종식까지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보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PMI는 '고용 안정', '재정적 안정', '현장직 특별 보상' 등 3가지 경영 원칙도 발표했다.

PMI에 따르면, 이번 3가지 원칙에 맞춰 코로나19 위기 종료 때까지 어떤 직원의 고용도 종료하지 않고,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도 보류한다. 또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전문적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는 지에 관계없이 정기 급여를 준다. 업무 특성상, 혹은 해당 국가와 지역의 규정에 따라 공장 창고 영업현장 사무실 등 현장을 지켜야 하는 임직원들에게는 특별 보상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한다.

PMI가 이번에 밝힌 코로나 위기 속 3가지 경영 원칙은 PMI 사무직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지난달 16일부터 공식적으로 적용됐다. 해당 지침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됐거나 충분히 진정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찰스 벤도티 PMI 인사 및 기업문화(People&Culture)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 7만3000여명의 PMI 임직원들은 위기 극복을 통해 성장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PMI 회장은 "글로벌 연대를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며 "무엇보다 우리의 직원들과 그 가족을 계속 지원하고,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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