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드라이브 스루' 특산물 판매 유행 
코로나19 대응 '드라이브 스루' 특산물 판매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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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행사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지난 4일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행사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운전자한테 상품을 건네고 있다. (사진=전북도)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지방자치단체 노력이 계속되면서 드라이브 스루(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구입하는 방식)를 통한 농산물 판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동안 '비대면' 판매 활동이 드물던 농어촌에서는 이색적인 모습이다.

13일 함안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박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 수박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사전주문 후 지정일자에 수박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수박 판매를 통해 농산물 판매부진과 수박 가격하락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주문은 유관기관의 경우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원예유통과 팩스 또는 이메일로, 일반 주민은 유선으로 하면 된다. 

1차 사전주문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2차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다. 물품수령 기간은 1차 22일, 2차 29일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다. 물품수령은 지정일자에 가야농협 산지유통시설에서 하면 된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 수량은 함안수박 400통이며 판매가격은 6㎏ 1통 당 1만9000원으로 시중가격 대비 20% 할인된 가격이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돕기 위해 지난 4일 실시했던 농축특산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5회에 걸쳐 열린다. 판매 상품은 오는 18일 농산물과 가공품, 25일 로컬푸드, 5월2일 축산물, 5월9일 수산물, 5월16일 친환경농산물이다. 꾸러미 형태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신속한 계산을 위해 선호 가격대별로 품목을 구성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오후3시 제주시 이호랜드(이호테우해변 말등대 일원)에서 제주광어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를 연다. 지난달 31일 제주시 한라도서관 주차장에서 열렸던 1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판로난을 겪고 있는 광어 소비촉진을 위해 시중보다 50% 할인가격에 판다. 2㎏ 이상 커다란 광어를 하루 1000팩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팩당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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