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5일 체코 교민 수송위해 특별기 운항
대한항공, 15일 체코 교민 수송위해 특별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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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석···폴란드·슬로바키아 한인들도 함께 귀국
13일 주체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대한항공 특별기는 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 프라하 국제공항을 출발한다. (사진=대한항공)
13일 주체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대한항공 특별기는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 프라하 국제공항을 출발한다.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힌 체코 프라하에서 교민 귀국을 위해 인천행 특별기를 운항한다.

13일 주체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대한항공 특별기는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 프라하 국제공항을 출발한다. 

해당 특별기 좌석 수는 368석으로, 체코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인근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에 머물고 있는 교민도 함께 탑승한다. 이를 위해 한국대사관은 한인회, 현지 여행사 등과 탑승자 모두 귀국이 가능할 수 있도록 폴란드 브르초와프-프라하 특별기,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와-프라하 육로 교통편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탑승자들은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곧 바로 이송된다. 검역에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어도 귀가 후 3일 이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위험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해 인천과 프라하를 잇는 노선 운항이 가능해졌으나 유럽연합(EU)의 일시적인 외부 국경 폐쇄 조치로 수요가 감소해 운항이 재개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체코는 전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905명에 달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13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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