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부동산 온실가스 감축' 업무 강화
한국감정원, '부동산 온실가스 감축' 업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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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C.I. (사진=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 C.I.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감정원은 파리협정이 본격 적용되는 올해를 맞아 부동산 내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 업무를 더욱 다각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파리협정은 지난 2015년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채택돼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협정이다.

감정원은 지난 2013년부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른 국가지정 녹색건축센터로서의 업무와 함께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를 위탁받아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 공표, 건물 온실가스 감축 기준 '표준베이스라인' 개발 등의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는 전국적인 건물에너지사용량 현황을 시·도 및 시·군·구, 건축물 용도, 에너지원별로 제공하는 지표를 말한다. 지난해 주거용건물 부문 첫 공표에 이어, 올해는 비주거용건물 부문 개발 및 국가승인을 준비 중이다.

또한 감정원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서 기준으로 활용될 건물 온실가스 표준베이스라인도 개발 중이다. 앞서 아파트 부문 온실가스 표준베이스라인 개발을 온료해 지난해 당사국 총회(COP25)에 참여해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감정원은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 확산을 위해 민간 건설사와 협력해 자발적 참여를 돕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우리 삶을 바꾸는 기후변화 앞에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동산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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