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영세 소상공인 지원 이차보전대출 4048억 공급
은행권, 영세 소상공인 지원 이차보전대출 4048억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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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의도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객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객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에 4048억원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지원규모인 3조5000억원의 11.6%가 집행됐으며 9일 현재 1조1420억원, 총 4만5473건이 접수됐다.

은행연은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을 방지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자금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은 이달 9일까지 이차보전 대출을 제외하고 총 21조3207억원(18만7331건)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신규대출 10조8950억원(14만9322건), 만기연장·원리금유예 10조2532억원(3만3044건), 금리감면 182억원(4861건), 수출입금융 관련 수수료 감면 등 기타 1543억원(104건) 등이다.

소상공인 신속자금 지원을 위해 병목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1개 은행이 총 300여명을 파견했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증상담, 신청서류 접수을 은행이 전담 처리하고 있다.

은행권은 성금 기탁, 물품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생활치료센터로 연수원 제공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금융 노사정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초저금리(1.5%) 자금 공급, 한시적 경영평가 유보·완화, 임차료 인하, 헌혈운동 동참하기로 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은 앞으로도 기업 하나 하나, 소상공인 한분 한분의 상황에 맞는 금융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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