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코로나19 정점 기대에 상승···뉴욕 '성 금요일' 휴장
유럽증시, 코로나19 정점 기대에 상승···뉴욕 '성 금요일' 휴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시간 9일 FTSE100 하루 변동 추이. (사진=야후파이낸스)
현지시간 9일 FTSE100 변동 추이. (사진=야후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지시간 10일 유럽증시가 큰 폭 상승했다. 같은날 뉴욕증시는 부활절 전 금요일인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영국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 오른 5837.0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 2.24%와 1.44% 뛴 1만564.74와 4506.85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Stoxx) 50지수 역시 1.46% 상승한 2892.79를 기록했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근접했다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더해 원유 감산을 거부했던 멕시코가 미국과의 협상 끝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 모임인 OPEC+의 합의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점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원유 감산을 거부했던 멕시코는 미국과의 협상 끝에 OPEC과 비회원 산유국 모임인 OPEC+의 합의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3월29일~4월4일) 미국 내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661만명으로 집계되며 3주 연속 실업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미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조3000억원(약 2800조원)의 ‘파격적’인 유동성을 쏟아부으며 충격을 완화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