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1860선 마감
코스피, 개인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186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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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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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힙입어 이틀 연속 상승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9p(1.33%) 상승한 1860.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0.45P(0.02%) 내린 1835.76에 출발한 이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3월 11일(1908.27)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조3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업 지원인 메인스트리트 대출 등 사실상 주식을 제외한 모든 유가증권의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52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원, 207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158억7700만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보험(8.79%), 의약품(6.01%), 철강금속(4.30%), 은행(4.14%), 금융업(3.49%), 증권(2.45%), 비금속광물(1.78%), 제조업(1.06%), 기계(0.89%), 섬유의복(0.44%), 건설업(0.9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종이목재(-2.47%), 음식료업(-1.28%), 전기전자(-0.07%)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31%), 삼성바이오로직스(16.82%), 현대차(2.68%), 삼성물산(5.96%), 현대모비스(1.69%), SK텔레콤(0.26%)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1.06%), NAVER(-0.60%), 셀트리온(-0.48%), LG화학(-0.15%)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66곳, 하락 종목이 386곳이고, 보합 종목은 46곳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4.69p(0.76%) 하락한 611.26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80P(0.29%) 오른 617.7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2%), 에이치엘비(-2.01%), 펄어비스(-1.01%), 케이엠더블유(-0.65%), 씨젠(-3.44%), SK머티리얼즈(-0.47%) 등은 떨어졌다. CJ ENM(5.47%), 셀트리온제약(1.06%), 스튜디오드래곤(4.31%), 헬릭스미스(2.40%)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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