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속 보합권 혼조 출발···1830선 등락
코스피, 기관 매도 속 보합권 혼조 출발···183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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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9시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락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전환에 성공했지만, 상승폭 확대에는 실패하면서 18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54p(0.14%) 상승한 1838.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5p(0.02%) 하락한 1835.76에 출발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조3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80p(1.22%) 오른 2만3719.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84p(1.45%) 상승한 2789.82에, 나스닥은 62.67p(0.77%) 오른 8153.5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9억원, 4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홀로 554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92억7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2.52%), 운수장비(2.27%), 의약품(2.31%), 보험(0.93%), 은행(0.93%), 기계(0.14%), 금융업(0.20%), 섬유의복(0.17%), 제조업(0.0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음식료업(-1.30%), 화학(-0.86%), 전기전자(-0.71%), 유통업(-0.5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셀트리온(0.95%), LG화학(0.31%), 현대차(4.02%), 현대모비스(3.37%), SK텔레콤(0.26%), POSCO(3.9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1.53%), NAVER(-0.90%), LG생활건강(-2.47%), 삼성SDI(-0.20%)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14곳)이 하락종목(355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3p(0.15%) 오른 616.8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80p(0.29%) 상승한 617.7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4%), CJ ENM(0.19%), 셀트리온제약(1.96%), 스튜디오드래곤(1.08%), 제넥신(10.7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치엘비(-0.40%), 펄어비스(-0.81%), 씨젠(-1.67%), 케이엠더블유(-0.33%)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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