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다나와에 대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나와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8억원, 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4배로 타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 대비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재택 근무와 온라인 교육 수요가 확대되면서 PC와 노트북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트래픽 증가로 수수료 수취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백 연구원은 다나와와 유사 기업인 일본 가카쿠닷컴의 사업영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가카쿠는 PC에서 금융상품 등 서비스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며 "다나와 또한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며 이를 뒷받침할 플랫폼 경쟁력도 충분히 보유했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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