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AI분석 맞춤형 소비 컨설팅 '소비케어' 선봬
현대카드, AI분석 맞춤형 소비 컨설팅 '소비케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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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현대카드는 이스라엘 핀테크 업체인 '퍼스네틱스'와 손잡고 '현대카드 소비케어 바이 퍼스네틱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퍼스네틱스는 직접 개발한 AI 분석 엔진을 토대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업이다. 미국 4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체이스은행과 웰스파고 등 세계적인 금융사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약 6500만 명에 이르는 개인 고객들이 퍼스네틱스의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AI 엔진이 현대카드 회원들의 카드 이용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 각 회원에게 유용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 회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는 총 80여 가지에 달하며 '스마트 지출 분석'과 '이상 지출 감지', '고객 케어 메시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지출 분석 콘텐츠는 각 회원의 지출 특성을 분석한 정보와 미래 지출 등을 예측해 알려준다. 회원의 교통, 외식, 문화 등 주요 부문의 지출 특징을 분석해주고, 정기 결제 내역을 한눈에 정리해 결제 시기가 됐을 때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이상 지출 감지 알람은 회원의 소비패턴 변화를 감지, 고객이 해당사항을 즉시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서비스다. 특정 가맹점에서 동일한 시간에 같은 금액이 중복 결제되거나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휴대폰 요금이 급격하게 오를 경우 앱을 통해 이를 즉시 알려준다.

고객 케어 메시지는 회원의 주요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지출 특성을 분석,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콘텐츠다. 예를 들어 헤어숍 결제 주기 분석을 통해 머리 손질 시기를 알려주기도 한다.

현대카드는 이같은 정보를 직관적이면서도 부담 없는 문구와 다양한 이미지, 인포그래픽으로 전달한다. 또 고객이 매긴 평점을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유용성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퍼스네틱스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핀테크 업체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통해 더욱 빠르고 임팩트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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