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코로나19 영향에도 1분기 안정적 실적"-한화證
"GS리테일, 코로나19 영향에도 1분기 안정적 실적"-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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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GS리테일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올해 1분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조1426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현 연구원은 "편의점의 경우 유흥가와 학원, 대구·경북 지역 매출액 부진으로 당초 예상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월부터 주택가를 중심으로 기존점 회복이 이뤄지고 있고, 지난해 및 올해 1분기 출점을 통한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근거리 채널인 슈퍼마켓은 트래픽 증가 및 지난해 적자점포 폐점과 상품 효율화로 수익 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파르나스 호텔은 이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3월부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다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 대구·경북 지역이 회복되고 있고, 주택가를 중심으로 집객력이 상승하고 있다"며 "일부 학원가 및 유흥가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신규점 출점 속도는 소비시장 악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예상 대비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면 이연됐던 출점이 빠르게 재개될 가능성이 높고, 편의점 프랜차이즈 모델의 강점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장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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