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집콕족 겨냥 다양한 '언텍트' 콘텐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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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덕수궁·라이브K 콘서트·골프 생방송 토크쇼 등 다양한 콘텐츠 준비
점프AR 앱 AR 덕수궁의 AR 지도. (사진=이호정 기자)
점프AR 앱 AR 덕수궁의 AR 지도.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2주 연장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언텍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의 대표 기술인 증강현실(AR)기술을 기반으로 내 손위에서 볼 수 있는 '3D 덕수궁'을 선보였다. AR 덕수궁을 통해서 이용자들은 직접 가보지 않고도 덕수궁의 전경을 스마트폰을 통해 상세히 둘러볼 수 있다.

AR 덕수궁은 '점프 AR' 앱에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으며, 덕수궁내 12개의 건물과 6만1205㎡에 달하는 공간을 내 손 위에 올려놓고 자유자재로 볼 수 있는 3D 'AR 지도'와 'AR포토존' 등을 제공한다.

특히 AR포토존에서는 덕수궁내 대한문과 석어당·중화전·석조전 등 4개 지역에서 판다·고양이·웰시코기 등 AR 동물들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또 또 왕이나 왕비 그리고 영의정·수문장 등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담는 셀피 기능(전생체험)도 갖췄다.

회사 측은 "AR 덕수궁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와 이용자들에게 문화유산을 활용한 유용하고 재미난 컨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 모델들이 올레 tv와 시즌에서 볼 수 있는 '라이브 K 콘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모델들이 올레 tv와 시즌에서 볼 수 있는 '라이브 K 콘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11일 오후 6시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라이브 K 콘서트'를 올레 tv와 시즌(Seezn)에서 무료 생중계한다.

라이브 K 콘서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관객의 참여 없이 진행된다. 관중이 없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조명, 음향, 무대 연출 등 모든 공연 요소를 차별화해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이브 K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만큼 아티스트들도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마마무, 김재환, 에이프릴, 비오브유(B.O.Y)가 출연을 확정하며 이번 공연에 힘을 실었다.

또한 이번 공연은 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레 tv와 시즌 앱으로 시청하는 국내 시청자들은 ARS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K-팝 콘텐츠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케이브콘'으로 시청하는 해외 시청자들은 시청료 지급 형태로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시청자들의 참여로 모은 기부금 전액은 기부단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방송된 '골방토크 쉬면 뭐하니?' (사진=U+골프 캡쳐)
지난 4일 방송된 'U+골방토크 쉬면 뭐하니?' (사진=U+골프 캡쳐)

LG유플러스는 골프중계 서비스 'U+골프'에서 생방송 토크쇼 'U+골방토크 쉬면 뭐하니?'를 방영하고 있다. 지난 4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SBS골프 김황중 캐스터와 해설위원 김홍기 프로가 고정 진행자로 출연한다.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 명장면을 다시 보며 선수들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명장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선수들의 솔직담백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생방송 중 실시간으로 시청자 채팅을 진행하며 골프 고민을 듣고 고민에 맞는 레슨을 제공한다. △김영, 김영주, 조아연 프로 △최혜정, 김가연, 장하나 프로 △정현우, 장훈석, 박채윤 프로 △고덕호, 박대성, 조정민 프로가 각 회차별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 문의, 트러블샷을 해결해 줄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김민구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해외 투어 등 연기와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골프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개념 골프 생방송 토크쇼를 기획했다"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이번 토크쇼를 시작으로 향후 골프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 라이브 채팅 등 고객 참여 기능 업데이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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