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 매 분기 성장···목표가↑"-하나금투
"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 매 분기 성장···목표가↑"-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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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올해 매 분기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476억원, 영업이익은 370% 증가한 4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2년간 실적이 가장 양호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한 마진율은 올 1분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셀트리온으로부터 꾸준하게 램시마를 낮은 원가로 공급받고 있고, 미국향(向)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허쥬마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원가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화이자사의 재고자산 소진과 사보험사 등재 확대로 인해 올해 미국향 인플렉트라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선 연구원은 "지난 2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 제형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며 "3월 램시마SC 매출이 발생하면서 1분기 램시마SC 제형이 유럽에서 얼마나 팔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출시 첫 해인 올해 연간 최소 2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했지만,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케팅 활동이 제한되면서 3월 처음 인식되는 램시마SC 매출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선 연구원은 "4개월 차 미국 트룩시마 처방액 비중은 5.4%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향후 사보험사 등재 비율이 확대된다면 트룩시마 처방 비중도 올해 20%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양호한 가운데, 1분기 실적도 양호하고 코로나 수혜도 기대된다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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