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편의점 업황 회복 속 최대 수혜"-하나금투
"BGF리테일, 편의점 업황 회복 속 최대 수혜"-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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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BGF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업황 회복 속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지난해 12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2월 기준 판매 신장률은 7.8%를 기록했고, 점포 증가율과 점포당 매출도 각각 6.2%, 1.5%를 기록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구매건수(2.3%)와 구매단가(5.3%)가 모두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데, 구매단가 증가율은 지난 1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사태 반사이익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3922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254억원으로 추정됐다. 신규 점포가 700개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원가율에 큰 변화가 없고, 노화 점포 리뉴얼, 소규모 점포 확장 등으로 판관비는 소폭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BGF리테일은 순수 편의점 업체로 업황 회복 수혜가 가장 클 것이란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근거리 쇼핑 방어주 역할뿐 아니라 산업 업사이클 국면 전환에 따른 실적과 밸류에이션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점포수 순증 900개를 목표하고 있고, 동일점 성장률 제고와 점포수 증대 효과로 매출 성장률 7~8%를 목표하고 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 4% 성장한 6조 2270억원과 2043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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