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하나금융투자
"오리온, 1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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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1분기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은 53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3.5% 오른 8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저하를 불식시킬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경우 2월부터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형마트(MT)채널 위주로 빠르게 영업이 개시되면서 경쟁사 대비 MT채널 비중이 높은 오리온이 반사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카테고리 측면에서도 오리온이 상대적으로 약한 껌, 캔디보다는 파이, 스낵 위주로 수요가 쏠리면서 오리온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베트남 법인도 작년 상반기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및 코로나19 관련 반사수혜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한국 법인은 1~2월 누계 매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2조2132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37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에서 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견조한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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