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러시아 충돌' 감산 논의 찬물···WTI 8%↓
국제유가, '사우디-러시아 충돌' 감산 논의 찬물···WTI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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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산관련 트윗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감산 검토 발언 등으로 지난주 일시적으로 폭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전쟁'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또 충돌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8.0%(2.26달러) 급락한 26.08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3.31%(1.13달러) 내린 3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에 진통이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증산 경쟁이 유가 폭락을 주도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OPEC+(플러스) 화상회의가 오는 9일로 연기됐다.

앞서 5월물 WTI는 지난 2일 24.7%, 3일에는 11.9% 폭등했다. 이로써 지난주 32% 가까이 치솟으면서 주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의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국제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9%(48.20달러) 오른 169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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