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1조 순매수에 3.85% 급등···1790선 돌파
코스피, 기관 1조 순매수에 3.85% 급등···179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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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6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4p(3.85%) 오른 1791.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81p(1.15%) 오른 1745.25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류종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증시 안정 및 앞서 개인의 순매수 기조가 지수 하단을 지지한것 같다"고 짚었다. 류 연구원은 이어 "다만 곧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될텐데, 하향 조정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1조385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49억원, 1973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701억17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통신업(5.74%), 종이목재(5.24%), 유통업(4.92%), 증권(4.76%), 음식료업(4.68%), 의약품(4.48%), 운수창고(4.45%), 기계(4.23%), 화학(4.03%)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3.62%), SK하이닉스(4.40%), 삼성바이오로직스(2.03%), NAVER(0.56%), 셀트리온(6.63%), LG화학(2.07%), LG생활건강(5.07%), 현대차(2.90%), 삼성물산(3.30%)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837곳, 하락종목 48곳, 변동 없는 종목 14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4.20p(4.22%) 오른 597.21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6.24p(1.09%) 오른 579.2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3.05%), 에이치엘비(4.55%), 펄어비스(3.31%), 씨젠(1.93%), 셀트리온제약(0.29%), 케이엠더블유(2.82%), CJ ENM(4.26%), 스튜디오드래곤(0.37%) 등 상승 대부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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