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도쿄, 1주일 새 확진자 2.3배···"'제2의 뉴욕' 될라"
'심상찮은' 도쿄, 1주일 새 확진자 2.3배···"'제2의 뉴욕'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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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하루 100명 넘어서···81명 감염 경로 미확인
日 확진 368명 늘어 4천209명···닷새 연속 최다
마스크 착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마스크 착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일본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도쿄가 자리잡고 있다. 도쿄가 '제2의 뉴욕'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에,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5일 NHK 보도에 따르면 4일 저녁 8시 반을 기준으로 집계한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천115명이다. 전날보다 270명 넘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도쿄도에서 1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의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891명. 지난달 28일 362명에서 1주일 새 2.3배나 늘었다. 문제는 신규 확진자 118명 가운데 70%가량인 81명이 감염 경로가 미확인 상태라는 점이다. 의료시스템 붕괴도 우려되고 있다.

도쿄도가 전날까지 확보한 병상은 900개가량으로 알려졌다. 병상 부족을 겨우 피한 셈이지만 현 추세대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병상 확보 문제로 언제 또 불거질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도쿄가 제2의 뉴욕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일본의 감염병 전문가인 이와타 겐타로 고베 대학병원 감염증 내과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쿄가 미국의 코로나19 최대 확산지인 뉴욕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도쿄의 확산세가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뉴욕의 초기 양상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단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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