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심리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8% 떨어진 5,41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7% 하락한 9,525.77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7% 하락한 4,154.58로 장이 끝났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95% 하락한 2,622.9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실적 및 전망의 불확실성이 투지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유동성 증대를 위해 배당금 지급 중단과 자사주 매입 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보험사들의 하락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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