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장외파생 인가 신청
우리證, 장외파생 인가 신청
  • 김성호
  • 승인 2003.09.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증권이 이달 중 금융감독원에 장외파생상품 취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1일 우리증권에 따르면 그 동안 2차례에 걸쳐 장외파생상품 취급인가에서 미역국을 마신 우리증권이 장외파생상품 취급과 관련된 모든 요건을 갖추고 이달 초 금감원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증권이 금감위로부터 장외파생상품 취급인가를 받게 되면 이르면 올 연말부터는 삼성, LG투자, 대우, 굿모닝신한, 동원, 하나증권에 이어 7번째로 장외파생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증권은 작년 9월과 올해 2월 2차례에 걸쳐 금감원에 장외파생상품 취급인가를 신청했었으나 리스크관리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장외파생상품을 취급하지 못해 왔다. 그러나 최근 각 계열사의 리스크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가 이 부분에 대한 보완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인가에 따른 문제점이 해결 된 것.
우리증권 리스크관리팀 김선각 팀장은 “리스크관리의 경우 시장리스크관리와 신용리스크관리로 구분되는데 이 중 시장리스크관리 부분이 금감위가 제시하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인가를 받지 못했었다”며 “그러나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시장리스크관리시스템에 대한 보완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이번엔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증권은 작년 말부터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온 만큼 금감위로부터 인가만 받게 되면 곧바로 상품개발에 착수, 이르면 올 연말부터는 장외파생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