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빙그레, 증권가 호평에 급등
[특징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빙그레, 증권가 호평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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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빙그레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대한 증권가의 우호적 평가가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22분 현재 빙그레는 전 거래일보다 1만1200원(17.89%) 상승한 7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포함, 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97% 급증한 51만2128주, 거래대금은 384억37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 금액이 1400억원에 달하는 이번 빅딜의 경우, 그간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을 기대했던 시장 참여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에 충분했다"며 "이는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귀결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인수 이후 합산 점유율은 40%를 상회하는 업계 1위 도약이 가능하고, 다소 취약했던 콘류 제품에 대한 경쟁력도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생산 설비를 비롯, 물류와 유통 등을 공유함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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