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인·기관 매도 속 보합권 혼조 출발···1680대 등락
코스피, 外인·기관 매도 속 보합권 혼조 출발···1680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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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2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미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면서 장 초반 혼조세다. 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04p(1.07%) 내린 1667.4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07p(0.48%) 오른 1693.53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어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긴밤 미국 뉴욕증시는 엄습해오는 코로나 공포에 2분기 첫날부터 급락장을 연출했다.

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65포인트(4.44%) 급락한 20,943.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4.41%) 내린 247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39.52포인트(4.41%) 떨어진 7360.5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791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2억원, 8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49억41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의약품(-2.33%), 기계(-1.77%), 증권(-1.38%), 은행(-0.82%), 전기가스업(-1.27%), 섬유의복(-0.72%), 운수장비(-1.11%), 금융업(-0.89%)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서비스업(0.97%), 음식료업(0.47%), 건설업(0.66%)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6.06%), LG화학(-1.88%), 현대차(-1.17%), 삼성물산(-0.24%), 현대모비스(-0.60%), 삼성SDI(-2.81%)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0.26%),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214곳, 하락종목 620곳, 변동 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70p(1.58%) 내린 543.14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56p(0.65%) 상승한 555.4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6.20%), 씨젠(-5.91%), 셀트리온제약(-7.63%), 제넥신(-0.70%) 등은 내리고 있다. 에이치엘비(4.83%), 펄어비스(2.02%), 케이엠더블유(5.84%), 스튜디오드래곤(2.94%), CJ ENM(1.22%)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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