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부채비율 전년比 17.5p%↑
코넥스 상장사, 부채비율 전년比 1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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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코넥스 상장사 재무현황.(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해 절반에 가까운 코넥스 기업들이 적자를 내며, 부채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의 12월 결산법인 96개사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거나 자본잠식에 빠진 26개사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장사들의 개별·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대비 61.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1억원 흑자에서 72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2조6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46.6%로 전년 대비 17.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6개사 중 51개사는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해 적자를 기록한 기업(45개사)보다 많았다.

업종별 현황을 보면 정보기술(IT)·제조업․바이오가 분석대상 96개사 중 83개사로 86.5%의 비중을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바이오의 매출이 전년 대비 늘어난 반면, 제조업은 줄었고 IT 관련 업종은 변동이 없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바이오·IT의 적자가 지속됐고 제조업은 적자전환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20개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영업이익은 98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3.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3억원 적자에서 39억원 적자로 적자 흐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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