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권, 10조원 '다함께코리아펀드' 조성 협약
범금융권, 10조원 '다함께코리아펀드' 조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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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 17개 선도금융기관,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다함께코리아 펀드'(증안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 17개 선도금융기관,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다함께코리아 펀드'(증안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을 비롯한 17개 금융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은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2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23개 출자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다함께코리아펀드'의 신속한 조성과 원활한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이 2조원, 5개 금융그룹(KB,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 4조7000억원, 4개 증권사(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 삼성, 메리츠종합금융) 1조5000억원, 4개 생명보험사(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8500억원, 5개 지방은행(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 5000억원, 4개 손해보험사(삼성, 현대, DB, 메리츠)   4500억원 등을 출자해 총 10조원을 마련했다.

금융위는 '다함께코리아펀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적극 뒷받침 예정이다.

'다함께코리아펀드'는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초부터 운영된다.

구체적인 자산운용은 투자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공통된 투자운용방향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선정한 전문가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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