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구·경북지역 무료배송 1개월 연장
CJ대한통운, 대구·경북지역 무료배송 1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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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달 간 평소 대비 208%↑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이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4월 말까지 한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개인택배(C2C) 무료 서비스를 다음 달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대구경북 주소지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는 전액 면제된다. 해당 택배상품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 등은 전액 회사가 부담하게 된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민이 3월 한달 간 택배를 접수한 건수는 평소 비해 약 208% 증가한 30만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무상 서비스 요건을 충족해 제공된 무료 택배건수는 약 15만건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개인간 물품 전달 방식도 대면 대신 비대면이 늘어난 영향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보내는 주소(발송지) 또는 받는 주소(도착지)가 대구경북 지역인 예약건은 무료로 접수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해당 지역 택배기사들이 고객과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물품을 전달한다. 개인택배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택배는 1인당 하루 3건 이하, 대형 사이즈(세변의 합 160cm, 25kg) 이하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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