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급등 마감···1750선 회복
코스피, 2%대 급등 마감···17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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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4%대 상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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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2%대 급등하면서 175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2p(2.19%) 상승한 1754.6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17p(1.29%) 오른 1739.29에 출발한 이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87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1억원, 2911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755억8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12.24%), 건설업(6.13%), 의료정밀(5.99%), 종이목재(5.48%), 서비스업(2.41%), 은행(3.17%), 비금속광물(2.97%), 유통업(2.07%), 제조업(2.09%), 은행(3.17%), 기계(3.63%), 운수창고(2.5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7.11%), 셀트리온(23.78%), NAVER(4.62%), LG화학(0.66%), 현대차(3.86%), LG생활건강(1.82%), 삼성물산(1.47%), 현대모비스(3.04%), 엔씨소프트(4.49%), SK텔레콤(0.57%)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48%)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777곳, 하락 종목이 108곳이고, 보합 종목은 15곳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96p(4.97%) 상승한 569.07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9.37p(1.73%) 오른 551.4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대 급등, 5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00%), 에이치엘비(4.17%), 셀트리온제약(20.15%), 펄어비스(2.34%), CJ ENM(1.07%), 스튜디오드래곤(1.96%), 코미팜(3.94%), 헬릭스미스(2.84%), 제넥신(2.55%) 등이 상승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0원 내린 1217.4원에 마감했다(원화 가치 상승). 전장과 비교해 1.4원 내린 1223.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중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이날 오전 10시께 한미 통화 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중 1차분인 120억달러가 시장에 공급된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총 87억2000만달러를 응찰했다. 실제 시중의 달러화 수요가 공급한도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는 달러화 유동성 부족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날 낙찰액은 내달 2일 금융기관에 실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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