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희망날개'와 장애인 이용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희망공간' 사업의 신규 대상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포항‧광양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희망날개는 선발된 장애인들에게 의족, 맞춤형 휠체어, 시각장애인용 독서대 등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고교, 대학에 재학하는 장애인과 과학·기술·예술·체육·사회교육 등 분야별 꿈을 가진 장애인을 발굴해 꿈이 현실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공간은 열악하고 노후된 장애인 복지시설을 개선해 장애인이 편리하게 생활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중증 발달장애인의 사회화를 지원하는 나린센터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등을 설치해 탈바꿈시켰다.
희망공간 지원 대상은 포항·광양시 30인 이하의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주간‧단기보호센터 등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5월 29일까지다. 재단 홈페이지 내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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