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사기 거래 잡는 '안티-피싱 플랫폼' 운영
신한은행, 사기 거래 잡는 '안티-피싱 플랫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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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의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안티-피싱(Anti-Phishing) 플랫폼'을 이행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안티-피싱 플랫폼은 개선된 시스템을 통해 의심거래 판단 속도를 높이고 최근까지 누적된 전기통신금융사기 거래 데이터들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거래에 대한 분석 능력을 고도화 시켰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안티-피싱 플랫폼을 시범 운영 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안티-피싱 플랫폼을 통해 금융사기 거래에 대한 신속한 판단을 위해 고객정보, 의심거래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신설했다. 모니터링 담당 직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기 거래에 대한 전반적인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영업점 창구, 모바일·인터넷·ATM 등 대면·비대면 거래 전반에 걸쳐 필터링 정확도를 높여 의심거래와 정상거래에 대한 구분 능력을 높였다. 딥러닝 분석 과정에 활용되는 거래 유형과 변수 데이터 분량을 확대하고 의심거래 제어 능력을 강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안티-피싱 플랫폼은 외부업체 위탁 과정 없이 관련 부서 IT담당 직원들의 주도하에 개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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