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사명 '신일전자'로 변경···"종합가전기업 발돋움"
신일, 사명 '신일전자'로 변경···"종합가전기업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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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정윤석 신일 대표이사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신일산업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일)
지난 30일 정윤석 신일 대표이사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신일산업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일)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신일산업이 신일전자㈜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신일은 지난 30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신일산업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일부 변경의 건을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별도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현금배당 1주당 20원) △정관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1명, 정윤석) △사외이사 선임(1명, 조병학) △이사보수 한도승인(20억원) △감사보수 한도승인(1억원) 등 총 7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의 승인으로 신일은 1959년 창립 이래 61년간 사용해 온 사명인 신일산업㈜를 신일전자㈜로 변경한다. 새 사명은 신일의 역사를 계승하며, 종합가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 사명은 주총 승인일부터 사용하며, 국문으로는 신일전자주식회사, 영문으로는 SHINIL ELECTRONICS CO. ,LTD로 표기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윤석 대표이사는 "선풍기 회사의 고착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종합가전 기업으로서의 사업 확장 및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명을 신일전자㈜로 변경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기업의 진입장벽이 낮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협력사와도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일은 주주총회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전 열 감지 측정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의결권 행사가 필요한 주주에게 의결권 대리행사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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