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1분기 온라인쇼핑 선정 열쇳말 '홀로'
이베이코리아, 1분기 온라인쇼핑 선정 열쇳말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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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의 1분기(1월1~3월29일)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쇼핑 열쇳말을 홀로로 선정하고, 건강·면역용품, 대용량 제품, 집콕 제품, 온라인쇼핑이 소비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의 1분기(1월1~3월29일)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쇼핑 열쇳말을 홀로로 선정하고, 건강·면역용품, 대용량 제품, 집콕 제품, 온라인쇼핑이 소비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1분기 쇼핑 열쇳말로 홀로를 선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쇼핑 추세에도 영향을 끼친 탓이다. 

31일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의 1분기(1월1~3월29일)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쇼핑 열쇳말을 △건강·면역용품 △대용량 제품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집콕) 제품 △온라인쇼핑으로 꼽았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기간 건강·의료용품 전체 판매량은 148%가 뛰었다. 세부 품목으로 마스크 등이 포함된 호흡·수면건강용품은 3배(222%), 체온계 등이 포함된 건강측정용품은 2배(113%) 각각 판매 신장했고, 실버용품 판매량도 64% 늘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건강식품 판매량은 18% 증가했다. 보양식 열풍이 불기도 했다. 해당 기간 장어(65%), 삼계탕(55%), 전복(33%) 등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체 22% 증가했다. 

대용량 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즉석밥(84%), 통조림(21%), 과자(22%) 등이 포함된 대용량 가공식품 판매량은 29% 늘었다. 김치(12%), 건어물(232%), 잡곡·혼합곡(11%) 등 신선식품(13%) 역시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생필품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대용량 생필품이 전체 47% 증가한 가운데 대용량 세제·세정제(48%), 화장지·물티슈(61%), 구강케어(16%) 등이 모두 신장했다. 기저귀(142%), 분유(275%), 이유식·유아간식(287%)를 중심으로 한 대용량 육아용품은 판매량이 전체 20% 증가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도 소비유형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일례로 재택근무·학습 증가로 디지털가전 수요가 증가했다. 노트북과 모니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1%와 12% 늘었고, PC카메라(53%), 마우스(64%), 베드트레이(11%)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블록(38%)과 역할놀이세트(10%), 캐릭터·패션인형(9%) 등도 마찬가지다.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웨이트기구 판매량이 8%, 다이어트용품은 19%, 헬스기구는 13% 더 팔렸다.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쇼핑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해당 기간 의류, 식품, 생필품 등 주요 품목 판매량이 전년보다 전체 31% 뛰었다. 생필품은 28%, 바디·헤어 제품은 35% 판매 증가했고, 집밥 차리기가 늘면서 전체 식품 판매량은 23%, 커피·음료도 16% 늘었다. 비대면(언택트) 소비 확대로 e쿠폰 판매량도 63% 더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용품 10%, 수입 명품과 브랜드 의류도 각각 37%와 23%씩 판매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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