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항공사 진에어가 국토교통부 제재 해제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진에어는 전 거래일 보다 1680원(17.37%)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재 처분 자문위원회를 열고 진에어에 내렸던 제재를 해제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부정기편 운항을 재개할 수 있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거나 새 항공기를 도입할 수도 있게 됐다.
국토부는 앞서 2018년 8월 진에어가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씨를 2010∼2016년 등기이사로 재직하게 함으로써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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