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로나19 확산 추이·주요국 경제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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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 밴드 1650~1800선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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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이번주(3월30일~4월3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등 주요국의 3월 경제지표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에 영향 받을 전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9.68% 오른 1717.73에 장을 마감했다. 한때 1480선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각국의 경기부양책 공조에 급격히 상승해 1700선을 회복했다.

이번주 증시는 코로나19가 세계 각지로 확산하는 가운데 각국 주요 경기지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가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1650~1800으로 제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주 발표되는 주요국 경기 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이후 글로벌 경제활동 셧다운 전환과 민간 신용경색에 연유한 기업 및 가계 자금난 심화 등을 고려하면 3월 주요국 경기지표의 전방위적 후퇴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발표 이후 불안감은 다소 진정됐다"며 "우리나라도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장 달래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다만 이런 조치들로 인해 시장이 원래 주가수준을 빠르게 회복한다고 단정짓기 힘들다"며 "대부분의 지표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주가 급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문가는 내다봤다. 

김용구 연구원은 "중국 실물경기 환경의 지속된 침체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신규 수출주문 지수 속락을 경유해 3월 한국 수출 부진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3월 경기지표 부진이 코로나19발 후폭풍격 악재로 알려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외 증시 파장은 대체로 미미한 수준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금융위기로 발전하지 않는다면 대형주 중심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현 국내 증시는 매력적인 가격이지만, 여전히 매수는 분할 관점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후 외국인 투자자 매수 진입을 예상한다면 대형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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