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GS '허태수 체제' 출범···주총·이사회서 대표이사 선임
[주총] GS '허태수 체제' 출범···주총·이사회서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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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기 GS 사장과 각자 대표체제···보통주 1주당 1900원
허태수 GS 회장. (사진=GS그룹)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GS가 허태수 회장 체제로 공식 승계를 마무리했다. 

㈜GS는 27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제16기 정기 주주 총회를 열고 허태수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GS는 지난해 12월 허창수 전 회장이 임기를 2년 남기고 용퇴하면서 당시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해 리더십 변화를 이룬 바 있다. 허창수 회장은 GS 창업주인 고 허만정 선생의 3남인 허준구 명예회장의 장남이고 허태수 회장은 5남이다.

허태수 회장은 LG투자증권IB사업부 총괄상무, GS홈쇼핑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도 선제적인 대응과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GS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개선 및 질적인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주총에서 홍순기 GS 사장은 사내이사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홍 사장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돼 GS는 허태수·홍순기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신임 홍순기 대표이사는 GS 및 GS그룹의 계열사에서 재무분야 직무를 수행해온 재무 전문가로, 현재 GS 재무팀장 사장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허연수 기타 비상무이사는 GS리테일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뛰어난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여줬으며, 이를 바탕으로 GS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사업포트폴리오 개선 및 확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양승우 (주)드림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양 대표이사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을 역임하면서 회계, 재무 관리 분야에 충분한 전문성을 갖췄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같은 100억원으로 결정됐다. 전년 실제 지급된 이사 보수 총액은 55억6000만원이다. 

아울러 GS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를 원안대로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900원, 우선주 1주당 1950원의 현금배당으로 확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3.6%, 우선주 5.1%이며, 배당금 총액은 1799억7180만8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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