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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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체제 가동···혁신제품 개발해 K뷰티 재도약 준비"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사진=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사진=네이처리퍼블릭)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최대주주 정운호 대표가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27일 네이처리퍼블릭은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운호씨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책임 경영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며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정 대표 판단력과 책임감으로 경영 정상화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대표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통감한다. 기업 신뢰도를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나아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K뷰티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창업자로,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2015년 해외원정 도박 사건으로 구속되자 이듬해 경영에서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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