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조원태 측 사외이사 후보 김석동 등 5명 전원 가결
[주총] 조원태 측 사외이사 후보 김석동 등 5명 전원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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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주주연합 추천 4명 사외이사 선임 전원 부결
27일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 추천한 5명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모두 가결됐다. (사진=한진그룹)
27일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 추천한 5명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모두 가결됐다. (사진=한진그룹)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27일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 추천한 5명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모두 가결됐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찬성비율 56.39%),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56.84%),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56.26%),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6.85%),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55.59%) 등 5명이 모두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발행주식총수의 50% 이상의 과반 찬성으로 통과됐다.

반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이 추천한 서윤석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 건축도시 부동산학부 교수, 구본주 변호사 등 4명의 사외이사 후보는 전원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한편, 이날 주총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조 회장과 3자연합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당초 오전 9시에 개회하기로 했으나 위임장 중복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3시간가량 지연돼 오후 12시께 개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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