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등···1750선 회복 출발
코스피, 4% 급등···1750선 회복 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27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급등세로 출발해 장중 175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2.47p(3.70%) 오른 1748.71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9.83p(4.14%) 오른 1756.07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긴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대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실업자 수가 급증하며 '실업대란' 우려가 부각했지만,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이를 상쇄했다. 

2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1.62p(6.38%) 폭등한 2만2552.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4.51p(6.24%) 급등한 2630.07에, 나스닥은 413.24p(5.60%) 오른 7797.54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추가 경기 부양책이 지속 될 것 이라는 기대감에 미국 고용 시장 불안 우려에도 투자자들이 돈의 힘에 배팅 한 상황"이라면서 "현 증시는 미국 실업률을 선 예측해 반영된 것이 아니면 일시적 반등, 또는 추후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뉜 상황"이라고 짚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8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8억원, 211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07억7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증권(5.35%), 기계(4.84%), 보험(4.91%), 금융업(4.86%), 건설업(4.39%), 운수장비(3.70%), 은행(4.11%), 종이목재(4.15%), 철강금속(3.94%)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2.62%), SK하이닉스(5.20%), 삼성바이오로직스(1.20%), NAVER(5.25%), 셀트리온(2.20%), LG화학(2.34%), 현대차(3.06%), LG생활건강(2.66%)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83곳, 하락종목 12곳, 변동 없는 종목은 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28p(4.31%) 오른 538.89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9.33p(3.74%) 상승한 535.9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4%), 에이치엘비(1.60%), 씨젠(17.82%), 셀트리온제약(4.35%), CJ ENM(1.92%), 스튜디오드래곤(0.65%), 펄어비스(0.85%), 케이엠더블유(1.00%) 등은 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