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KTB증권, 18년 만에 보통주 배당···"주주친화 경영"
[주총] KTB증권, 18년 만에 보통주 배당···"주주친화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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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KTB금융그룹 부회장(사진=KTB투자증권)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사진=KTB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KTB투자증권이 18년 만에 보통주 배당을 확정했다.

KTB투자증권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50원, 종류주 1주당 5911원 등 총 293억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02년 이후 18년만의 배당이다. 배당기준일(작년 12월 31일) 주가를 고려한 시가배당률(주당 배당금/배당기준일 주가)은 6.3%에 달한다.

KTB 증권은 2008년 증권사로 전환한 뒤 보통주 배당을 하지 않았다. 당시 자본금 확충을 위해 DB생명보험, 대구은행, 녹십자홀딩스, 삼성꿈장학재단 등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1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면서 향후 배당가능 이익이 발생하면 RCPS 투자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당토록 했다. 

그러나 지난해 역대 최대인 502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배당을 할만큼 배당가능이익이 증가했다. 이를 계기로 KTB증권은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더욱 쏟겠다는 방침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그간 배당가능이익을 확보치 못해 배당이 어려웠다"면서 "이병철 부회장 부임 이후 실적 개선을 통해 지난 2008년 증권사 전환 당시 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 일부 상환 및 배당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주주 친화정책을 지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새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이현주 화천대유자산관리 상임고문을 임명했다.  

이밖에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의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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