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야당이 제안한 '코로나19 40조 국민채' 검토"
文대통령 "야당이 제안한 '코로나19 40조 국민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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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40조원 국민채 발행' 제안에 대해 25일 "보다 구체적 방안 제시하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재원 마련에 대한 황 대표 제안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 국민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해 40조원의 재난 긴급 구호자금을 주자고 제안했다. 국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해 소상공인 등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주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전기료 등도 단계적으로 삭감해 주자는 것이다. 

이 같은 안에 대해서 문 대통령이 검토해 보겠다는 반응을 보임에 따라 추후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다만, 문 대통령은 황 대표가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황교안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도 검토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런 의미는 아니다"라며 "40조원의 국민채 발행에 대한 언급만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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