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G20 화상정상회의···'코로나 공조' 공동선언문 도출
文대통령 오늘 G20 화상정상회의···'코로나 공조' 공동선언문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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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국민적 동참 등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기업인 입국제한 면제 조치' 포함 여부 '관심사'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26일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공조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G20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며 스페인, 싱가포르, 요르단, 스위스, 베트남, UAE, 세네갈 등 7개국도 초청국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와 대응책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선언문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선언문이 도출될 예정"이라며 "국제사회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 입국제한 면제 조치' 관련 내용이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와관련 문 대통령은 정상 발언을 통해 세계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대응의 모범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시행,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소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15번째로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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