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슈퍼 경기부양 합의 'WTI 2.0%↑'···금값 '숨고르기'
국제유가, 美 슈퍼 경기부양 합의 'WTI 2.0%↑'···금값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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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2조 달러에 달하는 슈퍼 경기부양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0.48달러) 상승한 2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1.0%(0.29달러) 상승한 배럴당 27.44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미국의 재정부양 합의 소식에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상원 지도부는 2조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슈퍼 경기부양책' 패키지 내용에 합의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차례에 걸쳐 통과된 경기부양책 규모를 합친 것보다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여기엔 국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지급, 중소기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연준은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하고 사상 처음으로 회사채까지 매입 대상에 추가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의회가 대규모 부양패키지에 합의하면서 뉴욕시장에 훈풍이 가해졌다"면서 "이런 가운데 유가도 올랐다"고 전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27.40달러) 하락한 166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하락한 것은 5거래일만이다.

특히 이번주 들어 가파르게 상승한 상황에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금값은 지난 이틀간 180달러 가까이 치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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