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모비스 주식 사흘간 677억 매입
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모비스 주식 사흘간 677억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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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99%, 현대모비스 0.27% 지분 확보
"저가매수 지분확대" vs "주주가치 책임경영"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식을 사흘간 677억 원어치를 매입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공시를 통해 정 수석부회장이 보통주 28만5517주(취득가 6만8646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대모비스도 정 수석부회장이 주식 15만561주(취득가 13만3724원)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앞서 지난 23일 현대차, 현대모비스 각 계열사별 주식을 190억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시는 각 계열사별로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이다. 그 규모는 195억9959만9982원, 201억3361만9164원에 달한다. 취득가를 보면 공시 시점은 25일이지만 실제 매수는 23일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의 지분율은 지난 23일 기준 현대차 1.86%, 현대모비스 0.08%였던 지분이 현대차 1.99%, 현대모비스가 0.27%로 증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544만 1662주, 현대모비스 22만 3113주를 보유하게 됐다. 

25일 현대차 주식 종가는 전날보다 12.97%가 증가한 8만 4500원(9700원↑)으로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17.30% 오르며 16만 9500원(2만 5000원 ↑)으로 마감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저가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리려고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정 수석부회장의 주식매입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주식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져 어려운 상황에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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