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9개월 진통끝' 임금교섭 잠정합의···기본급 동결
한국GM 노사, '9개월 진통끝' 임금교섭 잠정합의···기본급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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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 시 차종별로 1인당 100만∼300만원 추가 할인 혜택
한국GM CI (제공= 한국지엠)
한국GM CI (제공= 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 GM 노사가 임금교섭 합의안에 25일 잠정합의했다. 파업과 단체교섭 중단 등 9개월 간의 진통 끝에 마련된 합의안이다.  

잠정합의안에는 노조 조합원들에게 한국 GM의 신차를 구매할 때 차종별로 1인당 100만∼300만원 규모로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로 인해 조합원들은 회사로부터 인센티브 바우처로 트레일블레이저 300만원, 말리부 300만원, 스파크 100만원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해 7월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국내 생산물량 확보 등을 임금협상안 조건으로 요구했다. 이번 잠정 합의로 인해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일시금 지급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사는 또 임금 동결과 성과급 미지급도 잠정합의했다. 이에 한국 GM 관계자는 "노사가 지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지원으로 확보된 한국 GM의 미래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잠정안을 마련한 한국 GM 노사는 인천 부평 1공장과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등 생산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GM 노조는 임금협상 안에 대해 조합원들의 찬반 의견을 이달 30~31일 조합원들의 투표로 잠정합의 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투표인의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할 경우 임금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된다.

한국GM은 지난해 10월 10일 집행부 재선출된 후 교섭안의 맞지 않아 사측과의  교섭이 중단한 뒤 지난 5일 새 집행부 체제로 교섭을 재개해 5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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