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주요 요인 32.8% 고객들이 외관 디자인 꼽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출시 15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6000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XM3는 사전계약 12일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XM3의 누적 계약대수는 총 1만 6000대 중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신형 엔진 고성능 'TCe 260'로 전체 계약 중 89%를 차지했다.
선택 비중도는 고급사양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TCe 260' 계약자 가운데 최고급 트림인 RE Signature를 선택한 고객이 85%로 가장 많았다. RE 트림 계약자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고성능 모델이 아닌 '1.6 GTe'도 최고 트림인 LE Plus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제 매장을 방문한 XM3 출고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2.8%가 외관 디자인을 구매 주요 이유로 꼽았다. 동급은 물론, 동급 이상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합리적인 가격(21.4%)이 뒤를 이었는데, 아무래도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구매 결정에 있어 가격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내장 재질과 10.25인치/9.3인치 디스플레이 및 앰비언트 라이트 등 실내 디자인(15.1%)과 첨단 사양(12.6%) 등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 요소로 나타났다.
주행성능도 구매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 정숙성과 연비, 승차감 및 가속력을 두루 갖춘 ‘TCe 260’의 뛰어난 성능이 XM3 구매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XM3 시승이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이 93%로 압도적이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XM3는 뭔가 다른 디자인의 SUV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갈증해소제라고 생각한다"며 "디자인부터 가성비, 감성품질, 첨단사양, 주행성능까지 무엇 하나 빠진 것 없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