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제주항공, 항공업계 첫 주총···"이스타항공 인수안건 상정 안돼"
[주총] 제주항공, 항공업계 첫 주총···"이스타항공 인수안건 상정 안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석주 대표 "유동성 확보 주력, 위기극복 최선"
이성훈 AK 경영기획팀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제주항공은 25일 오전 9시 제주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성훈 AK홀딩스 경영기획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 총 4건을 의결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25일 오전 9시 제주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성훈 AK홀딩스 경영기획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 총 4건을 의결했다.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으로 항공업계 전반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제주항공이 주주총회 첫 스타트를 끊었다. 

제주항공은 25일 오전 9시 제주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성훈 AK홀딩스 경영기획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 총 4건을 의결했다. 이 팀장은 애경그룹의 재무기획 전문가로, 향후 이스타항공 인수 후 재무구조 개선 등에 적극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제1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건도 잡음없이 통과되며 주총은 30분만에 마무리 됐다. 다만 회사 측의 최대 현안인 이스타항공 인수건은 주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주총 의결이 필요한 법인 합병이 아닌 주식 인수(이사회 결의 사항)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서다.

제주항공은 최근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항공사들이 대규모 적자전환을 내는 등 경영이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홍콩시위, 환율 변동 등의 변수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328억9000만원을 기록해 전년(영업이익 1012억3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341억600만원을 냈다. 매출액은 1조3839억7600만원으로 전년(1조2593억9600만원)에 견줬을 때 9.9% 증가했다. 

이석주 대표이사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이 아쉽다"며 "올해 항공업계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임금반납, 무급휴직 등 전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