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 개시 28일만에 50만 계좌 돌파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 개시 28일만에 50만 계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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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비중 68%···증권사 영업 외 시간 개설 비중 절반
자료=카카오페이증권
자료=카카오페이증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 개설 수가 25일 5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정식 서비스 개시한 지 28일 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6일 만에 증권 계좌 수 20만 개를 돌파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월 한 달간 증권업계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19만 7000개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라는 평가다.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모바일 플랫폼 이용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증권 서비스 경험이 적은 20~30대가 전체의 6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점했다.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초년생(25-34세)도 39.2%에 달했다. 모바일 금융 소외계층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상도 8.9%로 나타났다.
 
또 증권사 영업 시간에 제한 받지 않는 플랫폼으로 계좌 개설 시간이 자유로운 점도 계좌 수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평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영업 외 시간 개설 비중은 46.4%이었고, 4명 중 1명은 주말에 계좌를 개설했다.

카카오톡에서 '터치' 몇 번 만으로 증권 계좌 개설과 펀드 투자가 가능한 접근성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연결되는 증권 계좌의 편의성과 혜택 등이 사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자평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자산관리에 관심 갖기 시작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권 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색다른 투자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시중금리보다 높은 최대 연 5%(세전)를 매주 지급한다. 또 무제한 보유한도 및 예금자 보호(1인 당 최대 5000만 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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