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 재선임···1821억 배당
[주총]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 재선임···1821억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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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대우)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김상태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조윤제 서강대 교수와 이젬마 경희대 교수, 김성곤 효종연구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주총에서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60원과 우선주 286원 등 총 1821억원(배당성향 27.4%)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출범 이후 2017년 1,247억원, 2018년 1,539억원, 2019년 1,82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배당 총액을 늘려 나가며 주주 친화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객동맹을 바탕으로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차별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와 보수적 리스크 관리,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온 만큼 지금의 상황을 잘 대응해 고객 및 투자자분들께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새로운 이사회는 전체 이사진 8명 가운데 5명이 사외이사로 채워졌다. 사외이사 비율은 기존 57.1%에서 62.5%로 확대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외부 전문가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경영 투명성 강화와 주주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위원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성일, 조윤제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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