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대·대·광 아파트' 시장···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잘나가는 '대·대·광 아파트' 시장···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신규 주택 견본주택에서 단지 모형을 살펴보는 내방객 모습.(사진=GS건설)
한 신규 주택 견본주택에서 단지 모형을 살펴보는 내방객 모습.(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지난해 지방 주택시장 상승세를 이끈 이른바 '대·대·광(대전·대구·광주)' 지역 아파트 인기가 오피스텔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에 집중된 주택 규제를 피해 '비규제지역'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부동산시장에서는 지방의 대전, 대구, 광주 등의 지역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들 지역에서는 아파트값 고공행진과 청약률 갱신이 이어졌고, 주택시장의 기대감이 오피스텔로 확산되면서 지난달에는 전국 수익률 상위 1~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의 뜨거운 인기가 오피스텔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대대광 지역의 분양 경쟁은 상당히 치열했다. 지난해 대구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20.60 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빼고 1만6787가구를 일반 분양했는데 34만5808명이 몰렸다. 대전은 55.46대 1, 광주도 41.85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 바 있다.

시세도 고공행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대구 수성구에서는 실거래가가 10억 원을 넘는 아파트가 나왔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분양권(전용 84㎡)이 작년 11월 10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이다. 지난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대전에서도 대전 유성구 도룡동 '도룡SK뷰'가 지난해 11월 10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원을 돌파했다.

오피스텔도 관심이 높았다. 한국감정원 오피스텔 가격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수익률이 5.45%를 기록한데 비해 광주 7.87%, 대전 7.06%, 대구 6.53% 순으로 상위 1~3위를 휩쓸면서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업계 전문가는 "대대광 지역은 부동산 규제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지역으로 반사효과를 얻었는데, 이제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비용에 입지적인 장점을 갖춘 단지들도 많아 올해에는 대대광 지역의 오피스텔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