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기아차, '재무통' 주우정 전무 연임···1150원 현금배당
[주총] 기아차, '재무통' 주우정 전무 연임···1150원 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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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김동원 사외이사 3년 임기 연임
"미래 전략 '플랜S' 가속화로 실적 개선
기아자동차가 24일 양재동 본사사옥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4일 양재동 본사사옥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대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주주총회 안건으로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으며 모든 안건은 의결을 통해 승인됐다. 

이날 참석한 주주는 80명 정도로 주식 수로는 3억2590만2844주에 달한다.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81.3%에 달하는 규모다. 

이사 선임 안에 대해 이사회는 사내이사에 주우정 재경본부장(전무)을 재선임했고 사외이사에는 김덕중 법무법인 화우 고문과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주 전무는 기아차 재경본부 재무관리실장과 현대제철 재경본부 경영관리실장 등을 거친 재무통으로 불린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트랜시스, 기아타이거즈, 해비지호텔앤드리조트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김 고문은 국세청장을 역임한 세무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고, 김 교수는 노사관계학 전공 교수로 지난 임기 동안 기아차에 노사관계에 관한 조언을 제공해왔다.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현지판매는 전년과 유사한 281만6,000대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58조 1000억원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조100억원로 영업이익율 3.5%로 연 초 목표했던 수익성을 달성했다.  

기말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150원으로 결정하고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하게 80억원이 승인됐다.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의 경우 사업목적 조항에 '전동화 차량 등 각종 차량 충전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모두 승인했다. 이외  투명경영위원회와 보수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관에 새로 명시했다. 

기아차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미래 중장기 전략인 '플랜 S'의 실행을 위한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플랜 S는 선제적 EV 전환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이라는 2대 핵심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11개의 EV 풀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판매 물량의 25%는 친환경 차가 될 것이며 그중 절반은 순수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으론 EV를 활용한 친환경 마스(MaaS) 사업 전개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 PBV 사업 진출을 통한 B2B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E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 시대에 모빌리티 사업 전개를 위한 거점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기아차 미래 전략인 '플랜 S' 가속화와 볼륨 신차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과 질적 성장을 해나가기로 했다.

박 사장은 "쏘렌토, 카니발 등 RV 볼륨 신차의 성공적 론칭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며 "북미, 유럽 등 주력시장의 내실을 강화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등 시장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품질비용 최소화, 고정비 합리화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주총장 입장 시 열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손 소독제 비치, 주주 이동 동선과 직원 동선 분리, 주총장 착석자 기준 반경 1m 이상 공간 확보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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